기름떡볶이 만드는법 아이들이 방학이라 배달음식을 많이 주문하는데도 많이 만들어 먹더라구요. 예전에는 국물떡볶이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국물을 넣지 않고 만들었어요. 통인시장의 유명한 떡볶이를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성공한 레시피라 포스팅할까 생각했습니다.
기호에 따라 밀떡이나 떡을 준비한 후 깨끗이 씻어 한 번 끓여서 부드러워지게 해주세요. 떡은 삶아 놔두면 떡이 달라붙기 때문에 찬물에 한 번 담갔다가 체에 걸러 물기를 빼주세요.
기름떡볶이 양념으로 쯔유, 멸치액젓, 아가베시럽 만능볶음소스를 넣었어요. 쯔유는 그냥 일반 간장보다 더 달기 때문에 괜찮지만, 없으면 일반 간장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. 아니면 1:2 비율로 넣어주셔도 됩니다. 거의 같은 양을 넣어서 만들었어요. 볶음장의 경우에는 넣었는데 없으면 일반 고추장에 매실청 한 스푼 정도 넣고 섞어도 괜찮습니다.
이제 대파의 흰부분을 이렇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.
자~ 쯔유 두숟갈과 멸치액젓을 넣어줍니다. 짭짤한 액젓과 쯔유의 조합이 정말 맛있습니다.
집에 넣어두는데 일반 고추장을 넣어도 상관없습니다.
단맛이 들어있어 가장 맛있습니다. 아가베시럽도 쯔유, 액젓과 거의 같은 양으로 넣는데, 좀 더 달콤한 맛을 원하시면 조금 더 넣어도 됩니다.
고춧가루 적당량을 넣어주세요
고춧가루는 매워서 적당히 넣었어요.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.
여기에 참기름은 선택사항인데 만들어서 먹었을 때 참기름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^^ 적당히 뿌려주세요
여기에 잘게 다진 파 한줌을 넣어주세요
이제 잘 섞어주세요
떡도 따뜻하고 부드럽지만 이렇게 양념해서 맛보고 나니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. 이 단계에서 맛을 보고 입맛에 맞게 양념을 하시면 됩니다.
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, 어쨌든 기름떡볶이 레시피이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야 합니다. 그냥 먹으면 양념이 잘 배어서 맛이 좋지만, 볶아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 맛있습니다.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짠맛을 좋아한다. 결국 국물떡볶이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. 아이들이 방학이라 간식을 챙겨주는 게 큰 일이잖아요.